AI 디지털교과서, 그 후폭풍? 기초학력 예산이 사라진 진짜 이유 '안나 카레니나 법칙'과 기초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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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디지털교과서, 그 후폭풍? 기초학력 예산이 사라진 진짜 이유

    “모두가 똑똑해진다더니, 기초학력은 누가 챙기나요?”
요즘 교육계에 불고 있는 거대한 파도, 바로 AI 디지털교과서. 첨단 기술이 학교를 점령하듯 밀려들어온 이 상황에, 기대보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흐름의 그림자 아래,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게 하나 있죠. 바로 기초학력 보장 예산의 대폭 삭감입니다.

    2025년 4월 10일,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올해 정부는 기초학력 보장과 관련된 특별교부금을 대폭 삭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출처: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2025.04.10)


AI 디지털교과서, 누구를 위한 혁신인가

    교육부는 세계 최초로 AI 디지털교과서를 전면 도입했다고 자랑하지만, 정작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은 허둥지둥 정신이 없습니다. 마치 신약 개발도 안 끝났는데 마트에서 판매부터 시작한 격입니다.

    브리핑에서는 이를 “군사작전처럼 밀어붙인 정책”이라 표현했습니다. 시험도 없이 실전에 투입된 AI 교과서, 결과적으로 피해를 보는 건 학생들이고, 특히 기초학력이 부족한 아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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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학력 보장, 왜 중요한가요?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는 나날이 하락 중입니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 수는 증가하고 있고, 사교육비는 매년 치솟고 있죠. ([출처: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교육부])
이럴 때일수록 국가는 교육의 기본 토대인 기초학력 보장에 집중해야 합니다.

    기초학력이 부족한 이유는 학생마다 제각각입니다. 어떤 아이는 가정 형편, 어떤 아이는 학습 장애, 또 어떤 아이는 단순히 교실에서 소외되어 있어서일 수 있죠. 이처럼 각자의 사연을 무시한 채 “AI가 다 해결해주겠지~” 하는 건 지나친 낙관일 뿐입니다.


문재인 정부와 김대중 정부는 달랐다?

    과거를 돌아보면, 김대중 정부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으로 복지국가의 첫걸음을 뗐고, 문재인 정부는 '기초학력보장법'을 통해 교육의 안전망을 구축했습니다. ([출처: 박경미 대변인 서면브리핑,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즉, 기초를 지키는 것이야말로 진짜 선진국 교육의 출발점이라는 철학이 담겨 있었던 겁니다.


'안나 카레니나 법칙'과 기초학력

    박경미 대변인은 흥미롭게도 ‘안나 카레니나 법칙’을 예로 들었습니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제각기 불행하다”는 이 문장은,
교육으로 치면 이렇게 바뀝니다:
“성취도가 높은 학생은 공통점이 있지만,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은 각자 다른 이유가 있다.”

    그래서 맞춤형 교육이 필요합니다. 학생 한 명, 한 명의 배경을 살피고, 그에 맞는 학습 방향을 제시하는 것. 이것이 바로 기초학력 보장이 추구하는 본질이죠.


AI도 좋지만, 순서가 틀렸다

    물론 기술 발전은 반대할 수 없습니다. AI 디지털교과서도 결국에는 도움이 될 수 있겠죠.
하지만 순서가 잘못됐습니다.
기초가 무너진 상태에서 고층 빌딩을 지을 순 없잖아요?
당장의 화려함보다, 아이들이 스스로 읽고, 쓰고, 생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게 우선입니다.


민주당의 입장과 요청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서면브리핑을 통해 분명히 밝혔습니다.
기초학력 보장을 통한 교육 불평등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교육부에도 요청합니다.
이제라도 교육의 본질, 즉 ‘기초부터 차근차근’이라는 원칙을 되새겨야 할 때입니다.


마무리하며

    한 줄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AI도 좋지만, 기초가 먼저다."
기술은 도구일 뿐,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건 결국 ‘사람의 교육’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튼튼한 기초 위에 미래를 쌓아올릴 수 있도록, 지금 다시 ‘기초학력 보장’에 귀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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