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통에서 시작된 정치 코미디, 나경원표 개그는 어디까지?”

반응형

“드럼통에서 시작된 정치 코미디, 나경원표 개그는 어디까지?”

    최근 정치권에서 가장 많은 ‘웃음’을 유발한 장면이 있다면 단연 나경원 의원의 드럼통 퍼포먼스일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2025년 4월 1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장면을 "코미디의 연속"이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이 ‘코미디’는 단순한 유머가 아닌, 국민을 향한 책임 회피와 현실 왜곡으로 이어지는 정치적 장난에 가깝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나 의원이 연출한 이 ‘드럼통 쇼’는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여러 층위의 정치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문제는 그 메시지가 부실할 뿐 아니라, 과거의 어두운 행적들까지 소환하고 있다는 점이다.


‘드럼통’은 단순한 철제 통이 아니었다

    드럼통에 들어간 사진은 일종의 퍼포먼스처럼 보였지만, 그 상징성은 결코 가볍지 않다. 극우 커뮤니티 등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조롱할 때 사용되던 ‘드럼통’ 이미지와 겹쳐지면서, 그 의미는 우스꽝스럽다기보다는 불쾌한 정치 패러디로 전락했다.

    이에 대한 반작용처럼 온라인 상에서는 ‘영현백 챌린지’라는 새로운 밈이 등장했다. 국민은 더 이상 이런 식의 퍼포먼스에 속지 않는다는 반응이 우세하다.

    박경미 대변인은 “나 의원이 과거 유류지원비로 하루 4차례 주유해 드럼통을 채웠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그 이중성을 지적했다(출처: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서면브리핑, 2025.04.16). 단순한 비유를 넘어선 ‘행동과 말의 불일치’라는 것이다.

https://ernstgodspeed.tistory.com/entry/%EC%95%88%EC%A0%84%EB%B2%A8%ED%8A%B8%EB%AF%B8%EC%B0%A9%EC%9A%A9%EA%B3%BC-%EB%B3%B4%EB%B3%B5%EC%9A%B4%EC%A0%84-%EC%B4%88%EB%B3%B4-%EC%9A%B4%EC%A0%84%EC%9E%90%EA%B0%80-%EB%8D%94-%EB%A7%8E%EC%9D%B4-%ED%95%98%EB%8A%94-%EC%8B%A4%EC%88%98%EB%8A%94-%EB%AA%A8%EB%A5%B4%EB%A9%B4-%EC%86%90%ED%95%B4

 

안전벨트미착용과 보복운전, 초보 운전자가 더 많이 하는 실수는? 모르면 손해!

안전벨트미착용과 보복운전, 초보 운전자가 더 많이 하는 실수는?   “잠깐 운전하는데 안전벨트 안 맸다고 벌금이라니요?”   “앞차가 너무 느리게 가길래 상향등 좀 켰는데, 보복운전이라

ernstgodspeed.tistory.com

 


‘민심 오독 코미디’부터 ‘첩보 코미디’까지

    나경원 의원은 수석 대변인으로 김민전 의원을 지명했다. 박 대변인은 이를 “백골단 이미지로 각인된 인물”이라며, 민심과 동떨어진 인사로 평가했다. 나 의원이 서울대에서 열린 ‘시진핑 자료실 폐쇄’ 촉구 기자회견에 참여한 것도 지적 대상이었다. 혐중 정서를 자극해 4강 구도 안착을 노리는 ‘위험한 코미디’라는 평가다.

    여기에 더해 유튜브 방송에서 나 의원은 “야당이 대통령을 탄핵할 것이고, 북한 지령문이 나올 것”이라는 발언까지 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이를 ‘첩보 코미디’라 표현했다. 현실 가능성이나 합리적 근거 없이 공포심을 자극해 정치적 이득을 꾀하는 극우적 발언의 전형이라는 것이다.


법정은 5분, MB는 즉시 방문?

    더불어민주당은 나경원 의원이 국회 '빠루 사건' 재판에 출석해 5분 만에 이석한 뒤,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대법원에서 뇌물, 횡령,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7년형과 벌금형이 확정된 인물이다.

    박경미 대변인은 이를 두고 “망상적 코미디”라고 표현하며, 독재자 참배를 대선 행보로 여기는 현실을 꼬집었다. 법정 출석은 최소화하면서, 정치적으로는 유리한 인물과의 교류에 나선다는 이중 행보가 정치적 진정성 부재를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의회주의자'가 아닌 '기회주의자'?

    나경원 의원은 대선 출마 선언에서 ‘의회주의’를 강조했다. 하지만 박 대변인은 이를 ‘위선적 코미디’라 비판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계엄 해제와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나 의원은 불참했다. 그런데도 출마 기자회견에서는 의회주의를 강조했다.

    이에 대해 기자가 상충되는 행보를 지적하자, 나 의원은 “의견은 다양하니까요”라며 회피했다. 박 대변인은 이를 “가치를 추구하는 ‘의회주의자’가 아닌, 권력을 쫓는 ‘기회주의자’”의 전형이라며 비판했다.


계엄 해제 불참 이유? ‘비겁한 코미디’라는 평가

    작년 12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나경원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하지 못한 이유를 묻자, “민주당 지지자들이 국회를 포위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이 발언에 대해 “장갑차를 몸으로 막아낸 시민들에 대한 모욕이며, 출입을 통제하던 경찰을 뚫고 국회에 들어온 의원들에 대한 무시”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당시 국민의힘 의원 18명은 표결에 참여했기에, 참여 여부는 물리적 제약이 아닌 정치적 선택이었다는 점이 분명하다. 책임을 국민에게 떠넘긴 발언은 결국 ‘비겁한 코미디’로 귀결된다는 것이 박 대변인의 입장이다.


결론: 정치는 진지해야 할 때 웃음이 터지면 안 된다

    박경미 대변인은 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나경원 의원의 드럼통 쇼는 과거의 어두운 행적들을 소환하고 있다"며, “더 이상 추해지지 말고 자중하길 바란다”고 일침을 날렸다(출처: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서면브리핑, 2025.04.16).

    정치란 본디 진지함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야 하는 영역이다. 하지만 진지해야 할 무대 위에서 코미디를 선보이는 자들이 있다면, 국민은 그 장면을 웃기기보다는 서글프게 기억할 것이다. 그리고 그 기억은 다음 투표장에서 차곡차곡 계산서로 돌아올 것이다.


https://ernstgodspeed.tistory.com/entry/%EB%B3%B4%ED%96%89%EC%9E%90%EB%B3%B4%ED%98%B8%EC%9D%98%EB%AC%B4%EC%9C%84%EB%B0%98%EA%B3%BC-%EB%B2%88%ED%98%B8%ED%8C%90%ED%9B%BC%EC%86%90-%EC%96%B4%EB%96%A4-%EC%9C%84%EB%B0%98%EC%9D%B4-%EB%8D%94-%EC%9C%84%ED%97%98%ED%95%A0%EA%B9%8C-%EB%AA%A8%EB%A5%B4%EB%A9%B4-%ED%81%B0%EC%9D%BC%EB%82%A8

 

보행자보호의무위반과 번호판훼손, 어떤 위반이 더 위험할까? 모르면 큰일남

보행자보호의무위반과 번호판훼손, 어떤 위반이 더 위험할까?   “횡단보도에 사람이 있었지만 건너지 않길래 그냥 지나쳤어요.”   “번호판에 먼지가 좀 묻어 있었을 뿐인데, 단속 대상이

ernstgodspeed.tistory.com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