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철규 의원 아들 마약 사건, 경찰은 외압 없이 수사했나?

"몰랐다"는 변명으로 넘어갈 일인가? 이철규 의원, 아들 마약 사건 책임지고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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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위직 출신 의원이 아들 마약 입건을 몰랐다?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아들의 마약 사건을 언론 보도 전까지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을 믿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뻔뻔한 거짓말이라는 비판이 쏟아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원혁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3월 3일 논평을 통해
   "경찰 고위직 출신 국회의원이 아들이 입건됐는지도 몰랐다니, 이 말을 누가 믿겠는가?"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4개월 동안 조용히 덮고 있다가, 언론 보도가 나오니 이제야 ‘몰랐다’고 변명하는 것,
   국민들은 그저 우연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마약 검사를 간이검사에서 끝내려 했던 경찰이 언론 보도가 나오자 국과수 정밀 검사를 의뢰한 점도 이상합니다.
이건 단순한 ‘절차상의 문제’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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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은 출구 없는 미로"라더니, 아들은 예외인가?

   이철규 의원은 2023년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에서 ‘마약은 출구 없는 미로’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아들이 그 ‘출구 없는 미로’에 빠져 있었음에도 그동안 방치했다는 것 아닙니까?

   이원혁 부대변인은 이에 대해 "자신의 아들은 마약을 했는데도 밖에서는 청년들에게 마약 예방을 훈계했다면, 그야말로 기  만"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과거 남경필 전 경기지사의 아들도 마약 투약 혐의로 처벌을 받았습니다.
   한 번은 우연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복되면, 그건 우연이 아니라 패턴입니다.

   그리고 국민은 기억합니다.
   과거 장제원 의원이 했던 발언을요.

   "자녀에게 흠결이 있으면 본인도 공직자로서의 자격이 없다."

   그 논리대로라면, 이철규 의원 역시 책임을 지고 의원직에서 사퇴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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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수사당국,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

   이철규 의원의 아들 사건을 바라보며 많은 국민들은 궁금해합니다.

   "경찰이 사건을 덮으려 한 것은 아닌가?"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니까 봐주기 수사를 한 것 아닌가?"

   이원혁 부대변인은 이에 대해 "경찰과 수사당국은 이철규 의원이 수사 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하지 않았는지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경찰이 정말 공정하게 수사했다면, 숨길 이유가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4개월간 조용히 묻혔다가 언론이 보도하자 갑자기 움직이는 모습,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만약 여기에 정치적 개입이 있었다면, 그건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정권 차원의 은폐 시도'로까지 해석될 수 있습니다.
철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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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더 이상 침묵하지 않는다

   마약 문제는 단순한 개인 범죄가 아닙니다.

   정부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엄정한 대응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집권 여당 의원의 아들 문제는 조용히 넘어가려고 했던 것 아닙니까?

   이제 국민은 더 이상 침묵하지 않습니다.

   이철규 의원은 "아들 문제는 개인 문제"라는 식으로 회피하지 말고, 국민 앞에 사과하고 의원직을 사퇴해야 합니다.

   그리고 경찰과 수사당국은 이 사건이 ‘제대로 된 수사’였는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밝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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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내로남불’이 통하지 않는 시대입니다.

   마약 문제를 두고 정부와 여당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해놓고,
   정작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사건은 덮으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것,
   이건 용납될 수 없습니다.

   이철규 의원은 책임을 지고 사퇴하십시오.
   경찰과 검찰은 외압 없이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십시오.

   국민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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