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가해자가 경찰 부르면 안 된다고 한다? 이거 꼭 확인하세요
사고 순간, 이상하게 친절한 가해자?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많은 피해자들이 겪는 공통된 상황이 있습니다.
바로 가해자가 경찰을 부르지 말자고 하거나, 보험 처리 없이 알아서 해결하자고 제안하는 경우입니다.
“보험 처리하면 서로 손해예요.”
“경찰까지 부르면 일 커지잖아요.”
“제가 전부 책임질게요. 병원도 보내드릴게요.”
이런 말에 넘어가 순간의 불편함을 피하려다
정당한 치료비, 보상, 심지어 형사 절차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이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교통사고 가해자가 경찰을 부르지 말자고 할 때 꼭 확인해야 할 사항들, 그리고 피해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대응 요령을 상세히 알려드립니다.
1. 가해자가 경찰을 부르지 말자고 한다면?
그 자체가 의심해야 할 신호입니다.
교통사고는 명백한 도로교통법 위반 사건이며, 사고 유형에 따라 형사처벌 또는 행정처분까지 연결될 수 있습니다.
가해자가 경찰을 부르지 말자고 하는 이유는 대개 다음과 같습니다.
- 음주운전 또는 무면허 등 불법행위 은폐 목적
- 보험료 할증 회피
- 중앙선 침범, 신호위반 등 명확한 과실이 있음
- 블랙박스 등 객관적 증거 노출 회피
즉, 경찰 신고를 막는다는 것은 자신에게 불리한 정황이 있다는 방증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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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찰을 부르지 않으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피해자 입장에서는 “보험 처리만 잘 되면 되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경찰을 부르지 않은 채로 사고를 처리하면 다음과 같은 중대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① 사고 기록이 남지 않는다
- 향후 분쟁 발생 시 사고 자체를 입증하기 어려움
② 보험사에서 과실 산정 시 불리
- 경찰 신고와 현장 진술이 없다면
가해자가 주장하는 과실비율이 반영될 가능성 높음
③ 후유증 발생 시 치료비, 합의금 청구에 불리
- 병원 기록과 사고접수 기록이 연결되지 않으면
보험사가 보상 책임을 회피할 수 있음
④ 가해자 연락 두절 시 대응 불가
- 경찰에 접수되지 않았다면가해자가 연락을 끊어도 법적 조치를 취하기 어려움
3. 사고 직후 반드시 해야 할 행동
피해자라면 다음과 같은 절차를 무조건 따라야 합니다.
1) 경찰 신고 (112)
- 경미한 사고라도 경찰에 신고해 현장 확인 및 공식 접수
- 음주 또는 불법 여부도 함께 확인 가능
2) 보험사 즉시 통보
- 상대방 보험사와 무관하게 자신의 보험사에도 통보
- 자동차상해 또는 자상특약 등 피해자보호 특약 활용
3) 블랙박스·현장 사진 확보
- 차량 위치, 파손 부위, 주변 CCTV 등 모든 자료 확보
4) 병원 진료
- 사고 당일 또는 다음 날 바로 병원 방문
- MRI, X-ray 등 기본 검진을 받아 기록 남기기
4. 가해자의 제안, 어떻게 대응할까?
“제가 병원비 드릴게요.”
“합의금 드릴 테니 경찰은 부르지 말죠.”
이런 말에 넘어가지 마십시오.
피해자 입장에서는 합의금 몇십만 원보다 정확한 사고 기록이 훨씬 중요합니다.
합의 이전에 반드시 해야 할 것:
- 사고 경찰 신고 및 접수번호 확인
- 자신의 보험사와 상의 후 합의 여부 판단
- 문자·녹음 등 가해자의 말과 행동 기록
5. 경찰 부르면 가해자가 도망갈 수도 있다?
만약 가해자가 경찰을 부른다는 말에 급히 도주하려고 한다면, 즉시 차량 번호, 차종, 사진 등을 촬영하거나 블랙박스에 기록하십시오.
이후 도주차량 사건으로 전환되어 가중처벌 대상이 됩니다.
결론: 경찰 신고는 피해자를 보호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사고 현장에서 가해자가 아무리 친절하게 말해도, 그 말 한마디에 법적 보호를 포기하지 마십시오.
- 경찰 신고는 피해자의 권리를 지키는 출발점
- 기록이 있어야 보험 처리, 치료, 손해배상까지 가능
- 불법행위 은폐 목적의 “합의하자”는 제안은 반드시 경계
교통사고는 단 한 번의 판단으로 당신의 몸과 권리를 지킬 수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저장해 두셨다가 사고 시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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