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알박기’ 논란, 이진숙 위원장은 왜 스스로 내려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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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알박기’ 논란, 이진숙 위원장은 왜 스스로 내려와야 하나”

    사람들은 인사를 ‘예술’이라고 합니다. 딱 맞는 사람을 적재적소에 앉히는 일은 국가 행정의 핵심이죠. 그런데, 요즘 일부 공공기관의 인사는 예술이 아니라 퍼즐입니다.
    피스는 억지로 끼워 맞추고, 그림은 아예 다른 걸 그리고 있으니까요.

    2025년 3월 27일, 더불어민주당 박창진 부대변인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EBS 사장 임명 논란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는 논평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이진숙 위원장을 가리켜 “알박기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며,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논평, 2025.03.27.)


‘사랑하는 후배’를 사장으로?

    이번 논란의 핵심은 단순합니다. 이진숙 위원장이 신동호 씨를 EBS 사장으로 임명했다는 것인데, 이 과정이 졸속에다 위법 요소가 가득하다는 점입니다.

    신동호 씨는 이진숙 위원장이 직접 언급한 ‘사랑하는 후배’이며, 과거 MBC 언론탄압 사건에 가담했다는 전력이 있는 인물입니다. 또한 미래통합당 등 보수 정당 활동 이력도 있는 만큼, 정치적 편향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출처: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논평,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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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합의제 위원회가 ‘2인 독단 의결’?

    방송통신위원회는 5인의 상임위원 합의제 기구입니다. 그 말인즉, 중대한 결정은 최소한의 인원 구성과 합의를 전제로 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번 EBS 사장 임명은 이진숙 위원장과 김태규 위원 단 둘이서 밀어붙였습니다.

    이건 마치 축구팀이 11명 경기인데, 두 명이 작전회의하고 골 넣었다며 승리 선언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박창진 부대변인은 “상임위원 5명의 합의제 구조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하며, 대법원 판례에 어긋날 수 있는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논평, 2025.03.27.)


이해충돌? 공직 윤리는 어디에

    더 큰 문제는 이해충돌입니다. EBS 구성원들은 직접 나서 이진숙 위원장을 국민권익위에 신고했습니다.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이 왜 존재하는지 되묻게 되는 장면입니다.

    공영방송 사장은 정치적 중립성과 도덕성이 필수입니다. 그런데 정치 활동 이력이 있는 측근을 밀어 넣는 것, 과연 누구를 위한 방송이고, 누구를 위한 공정성입니까?

    박창진 부대변인은 “‘알박기 인사’로 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훼손할 수 없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출처: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논평, 2025.03.27.)


‘내란세력의 이익’을 위한 방송?

    논평은 여기서 더 나아갑니다. 윤석열 탄핵 이후에도 내란세력의 이익만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인사라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이는 단순한 ‘논란성 인사’를 넘어, 방송을 권력 유지의 수단으로 보는 시각에 대한 강한 경고입니다.

    공영방송은 권력을 감시하는 역할을 해야지, 권력을 위한 나팔수가 되어선 안 됩니다. 지금 국민이 원하는 건 정권의 목소리가 아니라 현실을 제대로 비추는 방송의 소리입니다.


알박기 인사는 이제 그만

    ‘알박기’란 원래 자리를 선점하고 물러나지 않으며 이익을 챙기는 행태를 뜻합니다.
    이제는 관공서, 공기업, 방송사까지 정권 임기 말마다 반복되는 ‘알박기 인사’가 사회적 병폐로 자리 잡았습니다.

    박창진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진숙 위원장은 방통위원장 자격이 없다”,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논평, 2025.03.27.)


마무리하며: 방송의 공정성은 ‘국민의 권리’입니다

    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은 단지 방송사 내부의 문제가 아닙니다.
    국민이 공정한 정보를 누릴 권리, 민주주의가 숨 쉴 수 있는 언론 환경을 만드는 일, 그 모든 것의 시작점입니다.

    이제는 말뿐인 개혁이 아니라, 책임 있는 사퇴와 제도 개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알박기 인사로 무너지는 방송, 더는 보고만 있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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