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모두발언 논평
“지명했지만 지명은 아니다?” 한덕수 총리의 유체이탈 화법, 어디까지 갈까
“지명했지만 지명은 아니다?” 한덕수 총리의 유체이탈 화법, 어디까지 갈까 대한민국에서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라는 말은 오래전부터 국민적 조롱의 대상이었다. 그런데 이 표현이 2025년 4월, 그것도 헌법기관의 임명과 관련해 그대로 등장했다. 다름 아닌 한덕수 국무총리, 그리고 그가 헌법재판관 지명 문제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의견서의 문장을 통해서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발표한 서면브리핑에서 이러한 발언을 “파렴치하고 유체이탈적인 궤변”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핵심은 간단하다. 지명을 ‘발표’했지만, ‘지명’한 것은 아니라는 한 총리의 주장, 그리고 이에 대한 황 대변인의 반론이다.“지명했지만 지명 아니었다?” 말장난은 그만 한덕수 총리는 지난 4월 ..
2025. 4. 16.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