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 / 2025. 3. 22. 14:19

경찰이 수사 시작했다? 당신이 첫 번째로 해야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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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수사 시작했다? 당신이 첫 번째로 해야 할 일

수사 시작, 절대 남의 일이 아니다

   경찰이 수사를 시작했다는 통보를 받거나 출석 요구서를 받는 순간,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황하거나 '별일 없겠지'라는 마음으로 안이하게 대처한다. 하지만 수사 초기 대응이 사건의 향방을 좌우하는 경우는 셀 수 없이 많다.

수사 초기의 24시간이 당신의 자유, 재산, 명예를 결정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경찰 수사가 시작됐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과, 절대 하면 안 되는 실수들, 그리고 수사에 대응하는 전략적 자세에 대해 상세히 다뤄본다. 법을 모르면 무기가 되고, 알면 방패가 된다.


1.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는 신호들

   경찰이 수사를 개시했다는 사실은 명확히 '수사 시작'이라는 말로 알려주지 않을 수 있다.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면 이미 수사가 시작된 것이다.

  • 경찰서나 지구대로부터 출석 요구서를 받은 경우
  • 형사 또는 수사관이 전화로 사건 관련 질의 응대를 요청한 경우
  • 문자나 등기로 '사건번호'가 포함된 통지를 받은 경우
  • 주변인 또는 피해자가 조사받았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경우

   이러한 시점부터 모든 말과 행동은 수사의 일부로 간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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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첫 번째로 해야 할 일: 변호사 상담 요청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단연코 형사 사건 전문 변호사의 상담을 받는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 피의자인지 참고자인지 정확한 신분 파악이 가능하다.
  • 본인에게 적용될 수 있는 혐의와 법적 리스크를 분석할 수 있다.
  • 불필요한 진술을 막고 최악의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특히 형사 사건은 초기에 어떤 진술을 했는지, 어떤 태도를 보였는지가 향후 형사처벌 수위에 큰 영향을 미친다.


3. 절대 하면 안 되는 실수들

● 무작정 경찰 조사에 출석

   “그냥 가서 이야기만 하고 오면 되겠지”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본인에게 유리한 것 같아 한 말이 불리한 진술로 기록될 수 있다.

● 증거물 삭제 또는 조작

   휴대폰, 메신저, SNS 기록, CCTV 등을 삭제하거나 바꾸는 행위는 증거인멸 시도로 간주되어 오히려 구속 사유가 된다.

● 피해자 또는 참고인에 대한 접촉

   사과, 합의 등의 의도였다 하더라도 상대방이 불쾌감을 느낀다면 회유·협박 시도로 오해받을 수 있다. 접촉은 반드시 변호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4. 경찰 조사 전 준비 사항

  • 자신의 진술 요지를 메모지에 정리해둔다.
  • 피해자와의 관계 및 경위 정리
  • 변호인 동행 여부 확인 및 요청
  • 진술 거부권(묵비권), 변호사 조력권 등 헌법상 권리 숙지

5. 수사 초기 대응 전략

  • 성실하지만 조심스럽게: 조사에는 협조하는 듯 보이되, 핵심 진술은 최대한 간결하게
  • 불확실한 부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식으로 회피 가능
  • 모든 질문에 답할 필요는 없다. 불리한 질문은 묵비권 행사 가능
  • 녹음 또는 조서 확인은 반드시 요구해야 한다

6. 피의자 전환 가능성에 대비하라

   초기에는 참고인으로 불려 갔지만, 경찰이 수사 도중 증거 또는 진술을 토대로 피의자 전환을 결정할 수 있다.

이 경우, 피의자 고지를 받아야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현실에서는 고지 없이 수사 진행이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스스로 대비가 필요하다.


결론: 수사의 시작이 자유의 끝이 되지 않도록

   경찰 수사는 시작과 동시에 당신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이다.

   '별일 없겠지'라는 태도보다는 '혹시'를 전제로 한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

   첫 단추를 잘 끼우면, 그다음은 방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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