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현대 책 서평 / / 2025. 1. 15. 15:44

햄릿에서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라고 한 이유 - 햄릿/오셀로/리어 왕/맥베스/율리우스 카이사르 서평,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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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윌리엄 셰익스피어라는 이름을 들으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

    천재 작가? 인간 본질을 꿰뚫는 철학자? 혹은 고등학교 때 어려운 영어로 읽어야 했던 그 작가?

    하지만 그의 대표적인 비극 《햄릿》, 《오셀로》, 《리어 왕》, 《맥베스》, 《율리우스 카이사르》를 다시 곱씹어 보면,

    셰익스피어가 왜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작가인지 깨닫게 된다.

    권력, 사랑, 복수, 질투 등 인간 본성의 심연을 탐구하는 그의 작품은 단순한 극을 넘어 삶의 진리를 품고 있다.

    이 책들을 한 번 집어들면, 과연 '비극'이 왜 이토록 매력적인지 궁금해질 것이다.

내용 요약

    셰익스피어의 비극들은 각기 다른 인간 군상의 극단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햄릿》—아버지의 복수를 꿈꾸며 고뇌하는 덴마크 왕자의 이야기로, 삶과 죽음, 존재의 의미를 묻는다.

    《오셀로》질투가 얼마나 무섭고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리어 왕》—권력을 둘러싼 가족 간의 비극을 통해 인간의 어리석음과 충성을 탐구한다.

    《맥베스》야망의 끝이 얼마나 무섭고 파멸적인지 알려준다.

    《율리우스 카이사르》정치와 권력, 배신의 복잡한 관계를 탐구하며 오늘날에도 유효한 교훈을 전달한다.

    각 작품은 고유한 주제를 다루지만, 모두 인간 본성의 복잡성과 비극성을 공통적으로 탐구한다.

    그리고 셰익스피어는 그 모든 이야기를 놀라울 정도로 아름답고 강렬하게 엮어낸다.

발췌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이 문구는 《햄릿》의 중심을 이루는 질문으로, 존재의 의미와 삶의 고통을 묻는다.

    이를 읽으며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우리도 늘 크고 작은 결정을 두고 이 질문을 하지 않을까?

    삶은 선택의 연속이고, 때로는 그 선택의 무게가 우리를 짓누르기도 한다.

    셰익스피어는 이 한 문장으로 인간의 고뇌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우리 각자의 삶에서 이 질문은 얼마나 자주 떠오르는가?

    그리고 그때마다 우리는 어떤 답을 내리는가?

해석

    셰익스피어의 비극은 단순히 불행한 결말로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는 인물들의 결정을 통해 인간 본성의 양면성을 드러낸다.

    《오셀로》의 질투는 사랑이라는 순수한 감정이 어떻게 변질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맥베스》는 야망이 왜 인간을 파멸로 이끄는지 설명한다.

    특히 《리어 왕》에서 그는 가장 친밀한 가족 관계에서도 배신이 발생할 수 있음을 암시하며,

    결국 인간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를 보여준다.

    이 작품들을 통해 셰익스피어는 독자에게 이렇게 묻는 듯하다.

    “당신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겠습니까?”

    그의 질문은 단순히 작품 속 인물들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자신의 문제로 다가온다.

책 평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비극은 단순한 문학 작품이 아니라,

    인간 삶의 모든 요소를 탐구하는 철학적 텍스트다.

    다만 고풍스러운 언어와 깊은 서사가 있어 첫 접근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그의 작품을 읽으면,

    우리가 고민하는 모든 문제가 이미 16세기에도 고민의 대상이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셰익스피어는 복잡한 인간 관계와 내면적 갈등거울처럼 비춰 준다.

    "이 사람, 진짜 사람 심리를 어떻게 이렇게 잘 알았을까?"

    이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그만큼 그의 통찰력은 현대 독자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다.

    결론적으로, 셰익스피어의 비극

    당신의 서재에 반드시 있어야 할 보석 같은 작품들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햄릿처럼 고민하고, 오셀로처럼 질투하며, 맥베스처럼 야망을 품고 살아가고 있으니까.

    이제, 그의 세계에 발을 들여볼 준비가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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